책 제목 : 예지몽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 줄거리 -
1장 : 꿈에서 본 소녀
사카기 노부히코는 여고생인 모리사키 레이미의 방에 몰래 잠입했다가 들켜 도망치던 중 교통사고로 체포된다. 그는 체포되기 두 달 전부터 레이미의 주변을 맴돌았는데 어렸을 때 레이미의 꿈을 꾸었고 그녀로부터 초대장을 받아 집에 잠입했다고 진술한다.
유가와와 구사나기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어렸을 때 사카기가 인형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보고 그 인형이 사카기 집 부근에 살고 있었던 여자아이의 인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여자아이의 식구들과 레이미의 식구들이 연관이 있는 것일까.
2장 : 영을 보다
나가이 기요미와 호소다니 다다오는 술집에서 알게 된 사이다. 나가이는 최근 사진에 푹 빠져있었는데 행운의 사진을 찍었다고 이야기를 흘렸다.
여행을 간다는 나가이를 바래다주고 대학 친구인 고스기 고이치에게 연락을 했다가 고스기는 취재를 가서 집을 비우고 대신 집을 봐주고 있던 다른 친구인 야마시타와 함께 고스기의 집에서 술을 마신다.
그러다 창밖에서 나가이를 발견하고 쫓았으나 그녀는 없었고 결국 시체로 발견되었다.
범인은 고스기로 나가이를 좋아해 고백했다가 거절로 살해했다고 순순히 자백했지만 살해한 시간은 호소다니가 나가이를 발견한 시간이었다.
유가와와 구사나기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나가이가 행운의 사진을 찍은 날 근처에서 뺑소니 사건이 있었다는 기사를 발견했다.
고스기가 성격상 운동을 하는 여자 하고만 이야기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뺑소니 사건이 있던 장소 주변에 스케이트장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가이의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3장 : 떠드는 영혼
구사나기는 누나의 소개로 간자키 야요이를 만났다. 그녀의 남편이 아무런 단서 없이 실종되었는데 몸이 안 좋은 다카노 히데라는 지인의 집에 들렀을 것 같다고 한다.
남편이 실종되었을 즈음 다카노 히데도 사망했고 구사나기와 간자키는 다카노의 집에 찾아가 사망한 다카노 대신 그녀의 조카 부부와 친구 부부 네 명이 살고 있는 것을 미행한다. 그리고 그 집에서 집이 크게 흔들리고 물건이 떨어지는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경험한다.
유가와와 구사나기는 다카노의 집에 다시 방문해 다카노의 집 아래 오래된 맨홀에서 비롯한 진동이란 것을 알아낸다.
다카노의 사망과 간자키의 남편의 실종, 조카 부부는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4장 : 그녀의 알리바이
다다아키는 빌려준 돈을 받으러 간다고 외출했다가 호텔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경찰은 다다아키 앞으로 가입한 사망보험을 이유로 아내인 다카코를 범인으로 의심하나 그녀의 알리바이는 완벽하다.
다다아키가 운영하는 공장을 둘러보고 살해당했을 때 쓰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끈을 발견하고 그의 딸인 아키에가 사망 전 다다아키와 도깨비불을 보았다고 진술한다.
다다아키는 정말 살해당한 것일까.
5장 : 예지몽
나오키와 미네무라는 대학 선후배 사이로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나오키의 아내인 세이코와 셋이 식사를 하던 중 나오키에게 내연녀인 후유코의 전화가 온다. 후유코는 나오키 부부의 맞은편에 살고 있었는데 아내인 세이코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이야기하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하고 나오키가 보는 앞에서 자살한다.
사건을 수사하던 중 나오키 옆집에 사는 여자아이가 후유코가 죽기 전 그녀가 자살하는 모습을 예지몽으로 꾸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후유코가 실제로는 자살을 연극처럼 꾸미기 위해 미리 연습하지 않았을까 하는 가설을 세운다.
총 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예지몽>은 주인공인 유가와와 구사나기가 셜록과 왓슨처럼 사건을 해결해갑니다.
이야기를 질질 끄는 것 없이 간결하고 깔끔하게 사건을 해결하고, 자극적인 내용이 없어도 지루함을 느낄 새도 없이 내용이 마무리됩니다.
추리소설에 입문할 때 읽어도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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