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위대한 쇼맨
감독 - 마이클 그레이시

- 줄거리 -
가난하게 지내던 바넘은 부유한 상류층인 채리티를 알게 되고 성인이 돼서 결혼으로 이어진다.
두 사람은 두 딸과 행복하게 살지만 바넘의 회사는 도산이 되고 겨우 대출을 받아 박물관을 차린다.
박물관이 잘 되지 않자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을 모아 쇼를 준비하고 서커스 쇼는 성공한다.
바넘은 필립 칼라일을 영입하고 서커스를 반대하는 시위가 격해지자 영국 왕실을 만나고 그 파티에서 유명한 가수인 린드를 만난다.
바넘은 린드의 노래에 감동하여 무리해서 린드의 공연을 감행한다. 같이 공연에 다니며 린드는 바넘을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지만 바넘은 거절하고 공연 마지막에 바넘에게 키스를 하고 떠난다.
서커스 단원들과 시위자들과 싸움이 나며 화재가 발생했고 그들의 공연장은 전소한다.
바넘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신문에 린드가 바넘에게 키스를 하는 사진이 신문에 난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지만 무리한 공연으로 집은 은행에 넘어가고 아내는 이 모든 상황에 실망해 딸들을 데리고 친정집으로 떠나 있었다.
망연자실하여 술집에 있는 바넘에게 서커스 단원들이 와서 그를 위로해주었고 부두의 싼 땅을 사서 다시 서커스를 시작한다.
바넘도 단원들과 함께 노래와 춤을 추다가 중간에 필립에게 서커스 전권을 넘기고 떠난다.
아내에게 용서를 받은 바넘은 딸의 발레 공연을 보러 갔고 아내와 다정하게 공연을 보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영화 <위대한 쇼맨>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각색이 되어 영화의 내용과 사실이 다른 점이 많다고 합니다.
현재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존중해주고 보는 시각도 많이 바뀌었지만 실제 영화 배경의 시대에는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만 해도 굉장히 심했다고 합니다.
사실 영화를 관람할 때 유명한 배우와 스토리보다는 음악과 화려한 쇼에 모든 걸 빼앗겨 시대 배경이라든지 이 영화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그런 것들은 거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영화의 대표적인 OST 인 "The Greatest Show"(힘 있고 가슴이 뛰는 노래)는 영화 맨 처음부터 강렬하게 시작되어 어떤 영화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이 곡의 도입부는 우리나라 미디어에서도 많이 삽입되어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
그 외에도 영화에 나오는 'This Is Me(사람들의 시선에도 우리는 당당한 존재라는 노래)' , 'Never Enough'(세상의 모든 것을 갖는다 해도 나에겐 결코 그것만이 행복이 아니라는 노래, 발라드이지만 슬프지 않고 힘 있는 보컬이 느껴진다), 'The Other Side(바넘이 필립을 스카우트하며 함께 하자고 하는 두 사람이 부르는 노래)' 등 좋은 곡들이 많고 노래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 배우들이 노력하여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와 감정들로 곡을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해 주고 눈을 사로잡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뮤지컬 영화가 많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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