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맘대로

영화 - 포레스트 검프

by 나이많아 2022. 10. 6.

영화 제목 : 포레스트 검프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 줄거리 -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검프는 경계선 지능에 허약하게 태어나 다리에 교정기를 하고 다녔다.

학교에 입학하여 처음 학교 가는 길에 스쿨버스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지만 제니만 검프를 감싸주며 이후 두 사람은 같이 다니게 된다.

어느 날 동네 아이들이 검프를 괴롭혔고 제니가 검프에게 뛰라고 말하자 검프는 달리기 시작한다. 다리에 하고 있던 교정기가 부서졌고 검프는 교정기 없이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도 동네 아이들이 트럭을 타고 쫓아와 미식축구 경기장까지 도망쳤고 검프의 달리기를 본 미식축구 감독의 눈에 띄어 특기생으로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검프는 이후 미국 대표팀까지 선발되어 존 케네디 대통령도 만나고 대학도 무사히 졸업한다.

 

대학교 졸업식에서 입대 팸플릿을 받고 그대로 군대에 입대하고 흑인인 버바를 만나 친구사이가 된다.

훈련소에서 우연히 성인잡지에 나온 제니를 보게 되어 제니를 찾아간 검프는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제니는 검프를 안아주고 떠난다.

검프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버바와 함께 댄 테일러 중위 소대로 배치되고 작전을 수행하면서도 항상 제니에게 편지를 보내지만 모두 반송되어 돌아온다. 

버바는 항상 새우 이야기를 했는데 검프에게 미국으로 돌아가면 함께 새우잡이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부대는 기습을 당하고 검프는 버바를 구출해 내지만 곧 숨을 거둔다. 댄 중위는 검프에게 구출되는 걸 거부했지만 검프는 그도 구출해낸다.

댄 중위는 부상으로 두 다리를 절단하게 되어 자신의 모습에 삶의 희망을 잃고 제대를 하고 검프는 부대원들을 구출한 공로로 명예훈장을 받게 된다.

병원에 있는 동안 심심풀이로 하던 탁구에 재능을 보여 탁구로 중국에도 다녀오고 TV쇼에 나와 존 레넌도 만난다.

 

군에서 제대한 검프는 탁구채 광고 수입으로 배를 구입해 배 이름을 제니로 짓고 새우 잡이를 시작하고 제대 후 잠깐 만나 새우 잡이 배의 항해사가 되어 주겠다고 약속한 댄 중위도 중간에 합류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계속 새우 잡이에 실패했지만 어느 날 큰 태풍 속에서 검프의 배만 살아남아 이후 새우잡이에 성공한다.

검프와 댄은 큰 돈을 벌며 버바 검프 쉬림프라는 회사를 차리고 댄은 검프에게 전쟁 중에 구해준 일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 

 

검프는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달려왔고 검프를 위해 헌신했던 어머니는 곧 세상을 떠난다. 검프는 자신의 재산을 기부를 하고 힘들게 살고 있던 버바의 가족들에게도 재산을 나누어 주었다.

무료로 잔디깎이 일을 하던 검프에게 방황하며 고되게 살아온 제니가 돌아왔고 두 사람은 조용하지만 행복하게 지내지만 검프의 청혼을 거절하고 다시 사라져 버린다.

 

어느 날 제니는 검프에게 편지를 보내오고 검프는 제니를 만나러 간다. 집에는 제니 외에 남자아이도 있었고 제니는 이 아이가 검프의 아들이라고 한다. 검프는 혹시나 아이가 자신과 같을까 걱정하지만 제니는 아이는 똑똑하다고 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제니는 병으로 사망하고 검프는 아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포레스트 검프> 는 평범하지 않지만 순수하고 마음이 따듯한 검프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책이 원작인 포레스트 검프는 94년에 개봉하였고 미국의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중간 유명한 인물들이 나오는 것도 영화의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존 케네디 대통령, 존 레넌, 댄 중위가 투자해서 성공한 회사는 애플, 검프가 달리는 중에 어떤 사람이 건넨 티셔츠에 얼굴을 닦고 돌려주니 스마일 그림이 찍혀나오는 등)

책과 영화는 내용이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 영화가 좀 더 대중들이 느끼기에 편안하고 긍정하는 방향으로 나온 듯합니다.

 

화를 내지 않고 온화하면서도 저돌적인 면이 있지만 따듯한 검프의 모습을 연기한 톰 행크스의 연기가 돋보이고 검프의 어머니가 자주 나오지 않지만 항상 사랑으로 아들에게 침착하고 좋은 이야기를 하며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검프의 주변인들에게도 각자 어려움이 있지만 옆에서 따듯한 위로가 되어주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도 뭉클한 느낌을 줍니다.

미국을 이해하기 좋은 영화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와 별개로 언제나 보아도 질리지 않는 명작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