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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 앤디 앤드루스

by 나이많아 2022. 9. 13.

책 제목 :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작가 : 앤디 앤드루스



- 줄거리 -
데이비드 폰더는 23년 동안 신명을 다 바친 직장에서 실직했다. 그 이후로 직장을 구하는데 실패하고 건강보험도 만료되어 딸의 수술비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는 좌절하여 "왜 하필 나야? "를 외치며 집으로 가는 길에 자신 앞으로 들어놓은 생명보험을 떠올리고는 차의 가속 페달을 밟았고 거대한 참나무에 부딪히며 의식을 잃었다.

데이비드는 시공간을 넘어 7번의 만남을 갖는다. 데이비드가 만난 사람들은 그가 올 줄 미리 알고 있었고 데이비드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쪽지에 적어 그에게 건네주면 데이비드가 쪽지를 읽고 나서 다음 만남을 가졌다.

맨 처음은 1945년 7월 24일 독일 포츠담에서 해리 트루먼을 만났고 그는 데이비드가 선택한 행동들이 오늘날의 상황을 만들어냈고 그로 인한 과거와 성공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두 번째는 솔로몬 왕을 만났고 지혜를 찾으라는 조언을 듣는다. 겸손하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현명한 사람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라 한다.

세 번째는 전쟁터에서 체임벌린을 만났다.
그는 언제나 활발하게 행동하는 습관을 들이고 리더로서 행동하고 결정하며 과감하고 용감하다.

네 번째는 배 안에서 콜럼버스를 만났다.
그는 미래의 비전에 대하여 열정과 꿈을 가지고 있다.
단호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지 않겠다,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하겠노라 한다.

다섯 번째는 나치의 눈을 피해 은신처에 숨어 있던 안네 프랑크를 만났다.
그녀는 오늘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한다.
웃음은 열정의 표현이고 미소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그녀는 감사하는 마음의 소유자다.

여섯 번째는 연설을 마치고 돌아온 링컨을 만났다. 그는 데이비드에게 자신을 용서하고 다시 시작하라 한다.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며 비판을 묵묵히 감수해야 위대함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 물건들이 있는 장소에서 대천사 가브리엘을 만난다.
그는 모든 사람의 행동은 믿음과 두려움 중 하나로부터 비롯되어 믿음을 가진 사람은 영원한 포상 속에서 살아가고 이성보다는 믿음이 더 충실한 안내자라고 한다.
데이비드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고 밝은 미래에 대하여 믿음을 가지기로 한다.

이 책은 주인공인 데이비드 폰더가 성실한 일상에서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다가 갑작스러운 실직을 겪고 계속 상황이 나빠져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고뇌하던 때에 일곱 번의 만남을 갖고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조언과 깨달음을 받는 내용입니다.

데이비드 폰더는 어쩌면 우리의 모습이고 시련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작가는 시련을 겪고 자신의 인생을 움켜쥔 위인들을 만나게 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살면서 나도 모르게 외면하거나 잊어버렸던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잠시나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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