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디즈니 플러스가 정식으로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보았던 콘텐츠가 <완다 비전> 이었습니다.
마블 시리즈를 좋아하기도 하고 완다 비전의 평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 완다라는 캐릭터에 공감도 되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줄거리 -
제1화 : 완다와 비전은 평범한 부부로 행복하게 지낸다. 어느 날 비전의 상사 부부가 두 사람의 집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하고 완다는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제2화 : 웨스트뷰 마을 장기자랑에서 마술을 하게 된 두 사람. 위기가 있었지만 장기자랑은 잘 마무리된다.
완다 주변에 종종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제3화 : 완다가 임신을 하게 되고 빠르게 출산을 하게 된다. 곁에서 친절하게 지내던 이웃 제럴딘이 갑자기 건넨 질문에 완다는 당황한다.
제4화 : 모니카 램보 대위는 통째로 사라진 마을에 갔다가 화면에 빨려 들어가듯 사라진다. 램보 대위를 찾기 위해 조사하던 중 옛날 텔레비전을 통해 완다 비전의 시트콤이 방영되고 있고 그 시트콤 안에 램보 대위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제5화 : 완다와 비전, 쌍둥이들은 평범한 시간들을 보내지만 마을 사람들이 가끔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비전은 의심을 품는다.
웨스트뷰 밖으로 나온 램보 대위와 소드는 화면 속 완다와 접촉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녀를 설득하는데 실패한다.
제6화 : 완다의 쌍둥이 오빠 피에트로가 방문하고 완다의 가족과 함께 핼러윈을 맞이한다.
비전은 순찰을 핑계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이상한 모습들을 보게 되고 완다가 만든 화면에서 빠져나오려 한다.
제7화 : 비전은 달시 루이스 박사를 만나 가족에게로 향하고 램보 대위는 웨스트 뷰로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완다의 곁에서 자주 도와주던 이웃 아그네스가 자신은 마녀라고 고백한다.
제8화 : 아그네스는 완다의 힘에 대해 알고 싶다며 완다의 과거 기억을 같이 보게 된다.
그리고 완다가 스칼렛 위치라고 한다.
제9화 : 비전은 소드에서 새로 만든 비전에게 자신의 기억을 넘겨주고 완다는 가족과 헤어져야 하지만 웨스트뷰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떠난다.
1화는 흑백에 미국의 옛날 시트콤 같은 분위기로 밝고 유머러스합니다.
옛날 미국의 배경이나 패션 등을 보는 재미도 있고 마블 팬이라면 알만한 광고들이 중간중간 나옵니다.
2화부터 내용이 점점 진행되기 때문에 후반에는 1화 같은 분위기는 사라지고 완다가 왜 가상의 웨스트뷰라는 마을을 만들고 가족을 만들어 평범하게 살고자 했는지 완다의 감정들을 차분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완다가 스칼렛 위치가 되는 과정도 나와있으니 내용이 영화와 이어져있기도 합니다.
완다 역을 맡은 엘라자베스 올슨이 사랑스럽게 나오면서 감정 연기도 잘해서 배역에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완다라는 캐릭터가 감정 이입되며 가까이서 잘 느낄 수 있고 내용도 흥미진진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의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어 더빙은 좀 적응이 안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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